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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바그누씨의 소풍날~

은우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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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으누씨의 3번째 소풍입니다.

은우가 다니는 캥거루 어린이집은 일년에 2번 소풍을 가는데, 그 2번 싸는 도시락이 왜케 힘든지..

솜씨없는 은우맘은 소풍 날짜가 잡히면 나름의 스트레스를 받네요~

사실 울 으누씨는 막강식성에 대식가라 무얼 싸 줘도 잘 먹을껄 압니다.

하지만 엄마의 마음이란 더 잘 해주고 싶은 것이지요~ 하지만 저도 알아요~ 제가 음식솜씨가 없고 손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..

아~눈물날라 그래~

하지만 없는 솜씨에도 울 으누씨 도시락은 열심히 싸야 하는게 은우맘의 숙명~!!!!!

유부초밥은 별랑 안 즐기고 김밥도 그닥~ 좋아라 하지 않는 은우씨를 위해 엄마는 소풍도시락으로 주먹밥을 준비합니다.

주먹밥의 생명은 채소~ 호박&당근&양파를 다지고~다지고~♬

사실 감자도 넣어야 하는데...어제 입덧과 유사나 석코 교육 받은 후유증으로 정신을 안드로메다로 보낸 은우맘이 기껏 밤 10시에 장을 보고는...

마트에 감자랑 아기치즈를 두고 왔답니다~

은우아빠는 모르는 비밀인데, 블로그 포스팅이 올라가면 알게 되겠네요.

여기서 은우아빠에게 한마디~!!!

"여보가 나랑 같이 마트 안 가줘서 그런거에욧~!!!!! 흥!! 칫!!! 뿡!!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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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고기는 매실액과 간장, 청주를 조금 넣고 밑간을 잡아줍니다.

사실 다진마늘을 넣었어야 하는데 잊어버려서 볶을 때 넣어줬답니다. ㅋ

결혼 5년차인데 아직도 주방살림이 서툰 은우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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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추리알은 데코 땜에 필요해요^^ 은우가 좋아하기도 하고~ 왠지 영양소를 채워주는 것 같달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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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소는 소금간을 더해서 볶아주고 메추리알은 당근으로 꾸며주고, 소고기도 맛나게 볶았습니다.

다 같이 볶아도 되는뎅, 채소는 익는시간이 달라 뭉게질까바 따로 볶았어요.

그랬더니만....올리브유가 너무 많이 들어갔나봐요. 같이 볶으면 좀 적게 넣었을텐데...

주먹밥을 뭉치는데 미끄덩 미끄덩~ 거기다가 찬밥 있는데 욕심내서 새로 밥을 지어 했더니...물기가 많아 밥이 잘 안 뭉쳐지는...

오늘 소풍도시락도 망한건가~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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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​​​

은우가 좋아하는 뽀로로 보리차와 파인애플 주스~ 간식으로 먹을 말랑카우에요~^^

잠에서 깨서 말랑카우를 본 으누씨는 소중히 안고 다니며

"엄마~! 친구들과 말랑카우 나눠 먹을께요~"하며 곰살맞은 이야기를 해 주었답니다.

으규으규~ 이쁜 내 자슥~*^^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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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등원시간 맞추기도 바빠 이쁜 으누씨의 사진을 못 남겼어요. 비 땜에 우비까지 입어 엄청 귀여웠는데...(알아요~ 제 눈에만 이쁜거~ 전 도치맘이니깐요~ㅋ)

그래서 이틀전 미용실가서 깔~끔하게 머리를 자른 으누씨의 사진을 남겨보아요~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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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뎌 완성한 2015년 봄소풍 도시락입니다.

햄 쏙쏙 주먹밥은 한 노력에 비해 비주얼이 좋으네요^^

소고기 주먹밥은 시간에 쫓겨 막막 쥐었더니...좀 미안스러운 비주얼...

은우가 좋아하는 방울토마토 가득 담고 포도도 몇개^^

어제밤에 세일가로 득템한 오렌지도~ 도시락에 담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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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원시간에 쫓기면서도 가방에 넣기전 찍은 도시락 사진이에요^^

은우씨 전용 마더케이 지퍼백~ 기린 모양 넘 귀엽지 않나요? 가격만 사악하지 않다면 쟁겨두고 막 쓰고 싶다요~

여기서 오늘의 반성~

1. 햄치즈말이 샌드위치는 꼭 딸기잼으로 맹글자~!

- 딸기잼 사기가 그래서 집에 있는 매실잼으로 맹글었다가 비주얼 쇼크로 으누씨 소풍 도시락메뉴에서 퇴출당했답니다.ㅋ

2. 욕심 부리지 말고 하던대로 하자~!

- 주먹밥은 찬밥이 더 잘 뭉쳐진다는 사실~ ㅋ 새밥으로 해 주고픈 나의 욕심으로 ㅋㅋ 은우가 먹을 때 흩어질 주먹밥이여~ㅠ.ㅠ

3. 오렌지를 예쁘게 담을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자..

- 껍질과 함께 담을 수 없는 유아도시락에서 오렌지 이쁘게 담을수 있는 능력자님의 제보를 기다립니다.

아무튼 폭풍같던 소풍아침이 지나가네요. 비가 안 오면 정말 좋았으련만...

부천생태공원 가려던 일정을 아마 실내놀이터로 변경하신다는 것 같았는데, 어찌 됐던 울 으누가 잘 놀고 잘 먹고 오면 좋겠어요~

[출처] +1076 오늘은 바그누씨의 소풍날~(초초맘은 소풍도시락이 힘들어~T^T)|작성자 초초네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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